텔레그램 창업자 “메신저 푸시 알림, 프라이버시 공격 경로 될 수 있다”
||2026.04.12
||2026.04.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공동창업자는 메신저 푸시 알림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해치는 중대한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푸시 알림 데이터가 기기에 저장되면 메시지와 메신저 앱을 삭제한 뒤에도 정보가 복구될 수 있다.
두로프의 발언은 최근 수사기관이 아이폰 알림 로그를 통해 시그널 사용자의 삭제된 메시지를 확보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그는 404미디어가 처음 보도한 사례를 언급하며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애플 아이폰의 기기 알림 로그에 접근해 삭제된 시그널 메시지를 복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구조가 종단간 암호화를 우회해 메타데이터 등 다른 정보를 통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 탈중앙화 메신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로프는 국가 차원의 메신저 차단도 실효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사용자가 VPN 등으로 IP 주소와 위치 정보를 가리며 국가 방화벽과 프라이버시 보호 앱 차단을 우회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감시 메신저 앱의 대규모 확산을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VPN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란에서는 정부의 장기 금지에도 텔레그램 다운로드가 5000만건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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