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AI 모델 ‘미토스’ 일반 공개 보류…보안 위협 두고 과장론 확산
||2026.04.11
||2026.04.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앤트로픽이 차세대 AI 모델 '미토스'의 일반 공개를 보류하고 일부 외부 기관에만 제한 제공하기로 하면서, 이 모델의 실제 사이버보안 위협 수준을 둘러싼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1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미토스가 비전문가도 주요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악용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는 이유로 정식 출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앤트로픽은 '프로젝트 글래스윙'의 일환으로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외부 기관 11곳에만 제공하기로 했다. 참여 기관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JP모건체이스, 엔비디아가 포함됐다.
이 발표 직후 미국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주요 은행 수장들이 회동했다. 미토스의 보안 파장을 두고서는 과장된 발표라는 시각과 실제 위협을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이 동시에 나왔다.
AI 연구자 게리 마커스는 앤트로픽의 발표가 과장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시연이 규제와 기술 대응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점은 보여줬지만, 언론과 대중이 받아들인 것 같은 즉각적 위협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미토스가 이전 모델보다 점진적으로 더 나은 수준으로 보일 뿐, 돌파구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위험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ESET의 제이크 무어는 앤트로픽 발표에 마케팅성 표현이 일부 섞였을 수는 있지만, 모델 자체는 매우 인상적이며 시간이 갈수록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앤트로픽이 안전 우선 AI 기업이라는 평판을 쌓아온 만큼 이번 발표가 실제 경계와 안전 중심 기조를 함께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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