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이란 협상 앞두고 혼조…나스닥만 상승
||2026.04.11
||2026.04.11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6% 내린 4만7916.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1% 하락한 6816.89, 나스닥지수는 0.35% 오른 2만2902.89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11일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종전 협상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최근 휴전 기대감에 따른 상승 이후 차익 실현 매물도 일부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측은 협상을 앞두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불발 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은 제재 해제 등을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다. 협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47.6으로 급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는 커졌다. 미시간대학교가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미국 소비자의 경기 인식과 소비 심리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업종별로는 금융·헬스케어·필수소비재가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 내에서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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