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첫 홈런포…2루타 포함 멀티히트 맹활약
||2026.04.11
||2026.04.11
볼티모어 원정서 4타수 2안타, 2타점
7회 쐐기 투런포, 시즌 타율 0.174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수걸이 홈런포를 신고하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가 멀티히트를 작성한 건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뒤 열흘 만이다.
시즌 1호 홈런과 2루타로 두 번째 멀티히트를 수확한 이정후의 타율은 0.174(46타수 8안타)가 됐다.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셰인 바즈의 초구 156km 직구를 밀어 쳐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4회초 무사 2루에서는 2루 땅볼, 5회초 1사 2, 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타점 기회를 날린 이정후는 네 번째 타석에서 화끈한 홈런포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팀이 4-1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티모어 불펜투수 닉 라케를 상대로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몸쪽으로 휘어들어 오는 133km 스위퍼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올 시즌 14경기 46타수 만에 처음 나온 이정후의 홈런포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6-3으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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