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말고 ‘GDI’ 뜬다…AI 강국 가르는 새 경제 지표
||2026.04.11
||2026.04.11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전통적인 GDP(국내총생산) 대신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가늠하는 새 지표로 GDI(국내총지능; Gross Domestic Intelligence)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DI는 GPU,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센터 등 AI 컴퓨트 인프라 접근성을 중심으로 각국의 AI 자원 보유 수준을 측정하는 개념이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최근 투자자 메모에서 투자자들이 국가 단위의 GDI 자원을 평가하기 시작할 수 있으며, 이는 국가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투자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AI 연구단체 에포크 AI는 지난해 전 세계 AI 컴퓨트 비중을 추산했다. 미국은 약 75%로 가장 높았고, 중국은 약 10%로 뒤를 이었다. 그다음은 유럽연합(EU), 노르웨이, 일본 순이었다.
에포크 AI는 이번 주에도 비슷한 추산치를 내놨다. 2025년 4분기 기준 기업과 국가별 AI 컴퓨트 역량을 비교한 결과다. 기준은 엔비디아 H100 GPU와 동급인 AI 칩을 포함한 컴퓨트 용량이다. 컴퓨트 역량은 각 AI 칩이 최고 성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연산량을 뜻한다.
기업별로는 구글이 자체 TPU와 대규모 엔비디아 GPU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상위 기업은 모두 미국 기업이었다. 중국의 AI 컴퓨트 규모는 오라클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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