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50개 파트너사와 차세대 ‘제동 기술’ 발전 머리 맞댔다
||2026.04.11
||2026.04.11
[더퍼블릭=양원모 기자] 미래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앞두고 현대자동차·기아가 제동 장치 분야 파트너사들과 기술 동맹을 강화한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브레이크 테크 서밋'을 열고 차세대 제동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기를 맞아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간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가 연구 중인 최신 제동 기술을 소개하고 산업 현장이 직면한 과제들을 자유롭게 토론했다.
현장에는 주최 측인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현대모비스 ▲HL만도 ▲아우모비오 ▲KB오토시스 ▲새론 ▲상신 ▲서한이노빌리티 ▲명화공업 ▲남양넥스모 ▲삼성정밀 등 50여 개 제동 장치 관련 기업 임직원 550여 명이 모였다.
연구 성과를 뽐내는 논문 발표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단상에 오른 50편의 논문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부품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제어와 시스템 통합 과정 등 최근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주제들을 다뤘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전자식 제동 장치인 EMB(Electro-Mechanical Brake) 관련 연구였다. SDV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로 꼽히는 만큼 많은 관계자가 해당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교류를 기점으로 파트너사와의 공동 연구 개발을 더 확대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라며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 안전한 제동 장치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해마다 연구 개발(R&D)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업체를 격려하는 테크데이를 여는 등 부품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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