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韓 법인, 작년 매출 45조원대… 美 모회사에 1.4조 배당
||2026.04.11
||2026.04.11
쿠팡 한국법인이 지난해 45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40% 넘게 늘며 2조2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굳건한 성장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0일 쿠팡이 발표한 연결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2025년 매출은 45조4555억원으로 전년 38조2988억원보다 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28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7% 증가한 1조5891억원이다.
2025년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이후 여파에도 쿠팡의 성장세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쿠팡은 2025년 모회사인 쿠팡Inc에 1조4600억원 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쿠팡 측은 해당 재원이 국내 영업이익이 아닌, 과거 해외에서 유치한 투자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물류 인프라 투자 이후 남은 자금을 회계상 중간배당 형태로 처리해 모회사로 이전했다는 것이다.
쿠팡은 이를 대만 등 글로벌 사업 확장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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