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통일교 의혹 불기소’ 전재수 만나 “부당한 공격 견뎌줘 고맙다”
||2026.04.10
||2026.04.1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정 대표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공소권 없음·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전 의원에게 “부당한 공격을 견뎌줘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전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오는 6월 부산시장 선거를 논의하기 위해 정 대표를 만났다. 정 대표는 전 의원을 마중 나와 포옹하며 “고생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전날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본경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 의원은 정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정 대표가 악의적인 비판과 부당한 공격을 잘 견뎌줘서 고맙다는 덕담을 전해줬다”며 “평소에 전재수의 진심을 믿었고, 그런 결과가 나와 당대표로서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 한마음 한뜻으로 크게 하나가 돼 부산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달라는 당부의 말씀도 있었다”며 “민주당의 부산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지원하겠다는 말도 있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종교단체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결과에 대해선 “아까운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제는 오롯이 일만 할 수 있게 됐다”며 “해양 수도 부산을 완성하기 위해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부산시민과 함께 전재수가 해양 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앞서 합수본은 이날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다. 합수본은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 정원주씨가 785만원 상당의 까르띠에 시계 1점을 구입하고, 전 의원의 지인이 2019년 7월 해당 시계를 수리 맡긴 사실을 확인했다. 합수본은 해당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해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을 냈다.
또 합수본은 통일교가 2019년 10월쯤 전 의원의 자서전 500권을 1000만원에 구입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봤지만, 전 의원이 통일교의 책 구매를 인식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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