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그 끝판왕의 진화… DJI 오즈모 포켓4, 전용 버튼 추가
||2026.04.10
||2026.04.10
[디지털투데이 홍경민 인턴기자] 중국 드론 및 카메라 제조사 DJI가 차세대 핸드헬드 짐벌 카메라 오즈모 포켓4(Osmo Pocket 4)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공식 발표를 예고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아이티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DJI는 내 손안의 세상(The World In My Pocket)이라는 슬로건을 공개하고 신제품의 휴대성과 활용성을 강조했다. 티저에서는 구체적인 사양 대신 제품의 콘셉트와 방향성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제품은 2023년 출시 이후 브이로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오즈모 포켓3의 후속 모델로 추정된다. 영상에서는 짐벌 카메라 유닛을 연상시키는 실루엣과 렌즈 내부로 확대되는 연출이 담겼으며, 이미지 센서로 보이는 오브젝트가 강조됐다. 해당 센서는 기존 4:3 비율보다 세로로 더 길어 보이는 형태로 표현돼 새로운 센서 규격 적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카메라 구성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제기됐던 듀얼 카메라 탑재 가능성과 달리, 티저 영상에서는 짐벌 중앙에 위치한 단일 이미지 센서로 보이는 구조가 강조됐다. 다만 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며, 영상 연출을 바탕으로 한 해석에 가깝다. 앞서 일부에서는 DJI의 고성능 드론인 에어 3S나 매빅4처럼 다중 카메라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으나,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이를 단정하기 어렵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조작 편의성을 개선한 변화가 포착됐다. 유출된 언박싱 영상과 이미지에 따르면, 오즈모 포켓4는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하게 유지하면서도 두 개의 물리 버튼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정밀한 줌 조작을 위한 전용 버튼으로, 기존 터치스크린 기반 조작의 불편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C 버튼은 사용자 설정에 따라 짐벌 모드 전환이나 촬영 파라미터 등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제공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짐벌 헤드 후면에 마그네틱 부착 구조가 적용된 점이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모듈형 보조 조명 장착 용도로 보이지만, 향후 다양한 액세서리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예를 들어 소형 샷건 마이크 등을 자석 방식으로 탈부착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될 경우 활용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경쟁사 인스타360가 출시를 예고한 짐벌 카메라 루나(Luna)와의 경쟁 구도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즈모 포켓4의 공식 정보는 4월 16일 오후 9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유출 정보에 따르면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이 기존 모델의 설계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편의성과 실사용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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