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회 추경 신속한 처리 감사…집행에 만전 기하겠다"
||2026.04.10
||2026.04.10
고유가 피해 지원금 포함…국회 심야 처리 예정
엑스 영상 논란엔 "평화·인권 메시지로 봐달라"

청와대는 여야가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국회의 신속한 추경 처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초청 간담회 후 열린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부는 추경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추경안을 정부 원안인 26조2000억원 규모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0만~60만 원을 차등 지원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 예산도 원안대로 반영하기로 했다. 국회는 이날 심야에 열릴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과 민주노총 간담회에서는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산업 전환 대응,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임금 체불 문제, 노동조합법 개정, 노동절 공유일 지정 등의 성과가 있었고, 산업재해 예방 노력도 지속해 왔지만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와 산업 전환 대응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굵직한 과제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또 상생이 가능한 정책을 노동계가 제시해 주면 이를 적극 수용해 국가 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했다.
한편 브리핑에서는 이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 논란 관련 질의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무장 군인들이 사람을 건물에서 떨어뜨리는 영상이 담긴 글을 공유하며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동원),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며 "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영상 설명에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고문한 뒤 옥상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장면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이후 해당 영상이 현재 중동 전쟁과 무관한 2024년 9월 촬영분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전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의 비인권적 행위에 대해 외교 공간에서 문제 제기를 하려는 취지였느냐는 질문에는 "비극적인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는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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