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 작년 영업익 1645억원… 전년比 23% 증가
||2026.04.10
||2026.04.10
bhc치킨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 그룹이 신메뉴 판매 호조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5년 매출 6147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매출 6000억원을 넘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26.1%) 대비 0.68%p 소폭 상승했다.
매출 성장은 ‘콰삭킹’, ‘스윗칠리킹’ 등 신메뉴 판매 호조가 견인했다.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한 '콰삭킹'은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 700만 개를 기록했다. 하반기 선보인 '스윗칠리킹' 역시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100만개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메뉴 판매 호조는 가맹점 실적에도 반영됐다. 2025년 다이닝브랜즈그룹 가맹점들의 연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신선육·부분육 등 주요 원재료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본사는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유지하며 가맹점 매출 성장의 기반을 뒷받침했다.
이는 물류센터 및 생산시설 기반의 내재화된 공급 구조와 통합 구매 체계를 통한 원가 관리, 상대적으로 낮은 판관비 구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025년 매출총이익률은 37.0%로 전년(38.8%) 대비 1.8%p 감소했다. 이는 해바라기유, 신선육, 부분육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공급가 인상을 최소화하며 원가 상승 부담의 상당 부분을 본사가 흡수한 데 따른 결과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기반으로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동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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