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총재 “신현송 후보자 애국심, 보유 외화자산보다 클 것”
||2026.04.10
||2026.04.1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신현송 차기 총재 후보자의 애국심이 가진 자산보다 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 후보자의 외화 자산 비중이 높다는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총재는 “국민 정서에는 어긋날지 모르겠지만 해외 인재를 모셔 오는데 외화자산이 있다고 해서 우려하는 것은 너무 과하게 우려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신 후보자는 초등학생 시절 부친을 따라 영국 유학을 떠난 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생활했다. 1982년 병역을 마친 이후에는 40년 넘게 해외에 거주하며 옥스퍼드대를 비롯해 BIS 조사국장과 통화경제국장 등을 지내며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명성을 쌓았다.
앞서 신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 재산 총 82억4102만원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억7472만원(55.5%)이 해외 금융자산과 부동산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창용 총재는 오는 20일 임기가 종료된다. 신현송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21일 새 총재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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