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데 이 아저씨” 독립운동가 희화화 게시물 확산… 성적 조롱까지
||2026.04.10
||2026.04.10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독립운동가를 희화화한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0일 자신의 SNS에 “독립운동가의 외모를 평가하거나 기여도를 서열화하는 게시물, 유명 게임·연예인과의 합성한 이미지 등 부적절한 콘텐츠가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사진에 “ㅉ? 얘 뭐임? 뭔데 이 아저씨” “도시락 폭탄 왜 머거여” 등의 문구를 넣는 등의 방식으로 제작됐다.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사진에는 성적인 표현까지 사용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유관순 방귀 로켓’ ‘안중근 방귀 열차’ 영상 등 역사적 인물을 희화화한 콘텐츠가 조회수를 노리고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게시물에 대한 법적 처벌은 쉽지 않다. 모욕죄는 고인에게 적용할 수 없고, 사자명예훼손도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만 성립한다. 일각에서는 독립유공자 예우와 관련한 법률 개정을 통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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