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싣고 달리라고 만들었다…코나, 바이크패킹 자전거 ‘유니티’ 공개
||2026.04.10
||2026.04.10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산악 자전거 브랜드 코나(Kona)가 바이크패킹 전용 신형 자전거 '유니티'(Unity)를 공개했다. 산악자전거와 그래블, 장거리 적재 주행 기능을 결합한 모델로, 적재 안정성과 확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9일(현지시간) 모빌리티 매체 바이크비즈에 따르면, 유니티는 다양한 지형과 적재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다목적 자전거다. 코나는 이를 ‘궁극의 실용 자전거’로 규정하며, 짐을 실은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차체 설계는 적재 주행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형 타이어와 혼합 휠 구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무게중심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도록 했다. 후륜 강성을 높이고 리어 랙과 시트백 장착 공간을 확보해 장거리 주행 시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지오메트리 역시 짐을 실은 상태를 기준으로 조정됐다. 코나는 포크 오프셋과 핸들링 특성을 다듬어 적재 상태에서도 예측 가능한 조향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전면에는 통합형 카고 랙을 적용했고, 프레임백 장착을 위한 전면 삼각 프레임도 확장했다.
특히 전면 적재 방식이 차별화 요소로 제시됐다. 프레임에 직접 고정되는 통합형 프론트 랙을 적용해 하중이 조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코나는 앞쪽에 일주일 분량의 장비를 실어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핸들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확장성도 주요 특징이다. 유니티는 시중에서 널리 사용되는 서드파티 전후방 캐리어와 호환되며, 다양한 장착 포인트를 통해 사용자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 탑튜브와 다운튜브, 포크, 스테이에 다수의 마운트를 배치해 물통 케이지, 카고 케이지, 공구 캐리어 등을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동계와 후미 구조 역시 실사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스램 T-타입과 UDH를 지원하며, 슬라이딩 드롭아웃을 통해 휠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싱글스피드 구성도 가능하다. 오프셋 스테이는 타이어와 랙 간 간섭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납 여력 역시 장거리 주행 수요를 겨냥했다. 전면 삼각 프레임을 크게 설계해 프레임백 장착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물과 공구, 식량 등 다양한 장비를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2699달러(약 400만원)로 책정됐다. 코나는 유니티를 산악 지형 횡단부터 오프그리드 장거리 주행까지 아우르는 모델로 제시하며, 바이크패킹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