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삼성디스플레이가 잡았다…3년 독점 공급설
||2026.04.10
||2026.04.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삼성디스플레이가 향후 3년간 사실상 독점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분기부터 해당 패널 양산에 들어가며 초기 출하량은 약 300만대로 예상된다.
핵심은 공급망 선택과 초기 물량 전략이다. 초기 출하량은 당초 거론된 1000만대 수준보다 크게 낮은 약 300만대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 반응을 확인한 뒤 생산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를 선택한 배경도 비교적 명확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쟁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과 별개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앞세운 결정으로 풀이된다.
애플 입장에서도 대안은 제한적이었다. BOE는 내구성과 수율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LG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양산 경험이 부족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최소 3년간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유일한 공급처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패널 사양은 안정성 중심으로 설계된 모습이다. 애플에 공급될 폴더블 패널에는 컬러 온 인캡슐레이션(Color on Encapsulation, CoE)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편광판을 제거해 접힘 부위 내구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최근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주요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OLED 재료 역시 신규 조합이 아닌,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적용되는 M14 세트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검증된 소재를 통해 원가와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신규 제품군 진입 시 초기 물량을 무리하게 확대하기보다, 수요와 완성도를 함께 점검하는 접근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도 전략적 의미가 크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는 삼성전자와는 별도로, 핵심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며 폴더블 아이폰의 성패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협상 주도권을 바탕으로 3년에 가까운 장기 공급 구조를 이끌어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