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촬영하면 AI 아바타 완성…유튜브, 쇼츠 전용 생성형 도구 공개
||2026.04.10
||2026.04.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가 창작자의 외모와 목소리를 사실적으로 복제해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아바타 기능을 전격 도입하며 생성형 콘텐츠 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이 도구는 창작자의 실제 얼굴과 음성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분신을 통해 기존 쇼츠 영상에 삽입하거나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최대 8초 분량의 새로운 클립을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바타 생성은 사용자가 안내에 따라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촬영하는 라이브 셀피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적의 결과물을 위해 조명과 소음이 통제된 환경에서의 촬영이 권장된다.
이렇게 제작된 아바타는 오직 해당 창작자의 원본 영상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제한되어 무단 도용의 위험을 방지했다. 창작자는 자신의 아바타가 포함된 영상의 리믹스 허용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원할 경우 언제든 관련 영상이나 아바타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보안 관리 측면에서도 3년간 활동이 없는 아바타는 자동으로 파기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동시에 유튜브는 딥페이크 사칭이나 AI 슬롭(AI Slop) 확산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콘텐츠 투명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모든 아바타 영상에는 시각적 워터마크는 물론, 신스ID(SynthID)와 C2PA 같은 디지털 레이블이 강제 적용되어 AI 생성물임을 명확히 표시한다. 이는 기술 남용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우선 18세 이상의 기존 채널 소유자를 대상으로 기능을 순차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행보는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유튜브의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경쟁사인 오픈AI가 비용과 저작권 이슈로 비디오 생성 도구인 소라(Sora) 사업을 축소하는 시점에서 나온 공격적인 행보라는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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