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석유 최고 도매가 ‘동결’...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
||2026.04.09
||2026.04.09
정부가 자정부터 2주간 적용되는 3차 석유 최고가격을 2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최고 도매가격은 리터당 1934원으로 유지된다.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이다.
중동 사태 이후 치솟던 국제유가가 8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이후 다소 하락한 것을 고려한 조치다. 국제유가는 3월 25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99.91달러에서 지난 7일 109.3달러까지 올랐다가, 8일 94.8달러로 내렸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도매가에 반영된다. 이에 당분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국내 기름값은 높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다. 이 경우 정부가 석유 최고가를 상향하지 않고 동결함으로써 정유사에 손실 보전해줘야 하는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민생 물가에 유가가 미치는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차 가격 지정으로 국제 가격 대비 리터당 휘발유는 20원, 경유는 300원, 등유는 100원 하락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