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이틀째 수색 난항 ‘늑구’… 하울링 소리로 유인 시도
||2026.04.09
||2026.04.09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하루 넘도록 포획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색팀이 귀소 본능을 자극하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9일 대전시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늑대 수색팀은 이날 오전부터 오월드에 반복적으로 하울링 녹음 소리를 방송하고 있다.
해당 하울링 녹음은 그동안 늑구가 함께 지냈던 늑대들의 울음소리로 알려졌다. 동료의 울음소리로 스스로 오월드에 찾아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오월드는 현재 휴장 중이지만, 방문객을 위한 안내 방송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재생되고 있다. 해당 방송은 늑구가 동물원에서 지내는 동안 매일 들었던 내용이다.
당초 늑대 수색팀은 이날 오월드 인근에 드론 여러 대를 동원해 늑구의 움직임을 추적할 예정이었다. 이후 먹이가 담긴 포획 틀을 설치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비가 내리면서 드론 수색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시에 내리는 비는 다음 날인 10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에 따르면 수색팀은 전날 열화상카메라 촬영 결과를 분석하는 등 논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2살 수컷인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쯤 오월드 사파리 울타리에서 탈출해 현재까지 포획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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