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발행어음 인가 눈앞… 8번째 사업자
||2026.04.09
||2026.04.09
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가를 획득할 경우 8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삼성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심의했다. 해당 안건이 이날 금융위 안건소위원회와 오는 15일 정례회의를 통과하면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자로 최종 지정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1년 만기 이하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종투사는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발행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7개사가 발행어음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까지 인가를 받을 경우 총 8개사가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당초 삼성증권과 함께 인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증선위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업계에서는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불공정거래 의혹에 따른 사법 리스크가 심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금융투자업 인가 심사 과정에서 기관이나 대주주를 대상으로 형사소송 또는 당국의 조사·검사가 진행 중일 경우, 해당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심사가 중단된다.
유은정 기자
via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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