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면 금방 구형 된다" 2026년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포착된 변화들
||2026.04.09
||2026.04.09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출시 40주년을 맞는 2026년에 맞춰 대대적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단행한다. 이번 신형 모델은 단순한 디자인 수정을 넘어 플랫폼 개선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를 예고하며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의 기준을 다시 세울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샷으로 확인된 '눈등'의 이동과 전면부 변화
가장 큰 외관 변화는 후면부에서 포착됐다. 기존 모델에서 범퍼 하단에 위치해 시인성 논란이 있었던 방향지시등이 테일램프 상단으로 이동한 모습이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되었다. 전면부 역시 현대차의 상징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더욱 얇고 정교하게 다듬어지며, 헤드램프 유닛의 배치도 가로형 테마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논란이 됐던 범퍼 하단 방향지시등이 테일램프 쪽으로 상향 배치된다.
페이스리프트인데 차체가 더 길어진다?
업계 관측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소폭 확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포착된 테스트카의 C필러와 루프 라인 디자인이 변경된 점을 근거로, 2열 거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휠베이스 확장과 루프 라인 수정을 통해 압도적인 2열 공간을 확보한다.
1세대 헤리티지 담은 실내와 '플레오스' 시스템
실내는 '하이테크'와 '레트로'가 공존한다.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될 예정이며, 대시보드에는 14인치 이상의 대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는다. 특히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최초로 적용되어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탑재를 위해 대시보드 구조가 통째로 바뀐다.
'전기차급' 주행거리 확보한 PHEV 라인업 추가
파워트레인에서의 핵심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국내 도입이다. 해외 매체와 업계 보도에 따르면 2세대 PHEV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만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팰리세이드에 적용될 예정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최적화되어 연비와 출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배터리만으로 100km 주행 가능한 PHEV 모델이 핵심 라인업으로 부상한다.
2026년 상반기 출시 유력... "차원이 다른 부분변경"
현대차는 당초 예상보다 일정을 조율해 2026년 상반기 중 신형 그랜저를 정식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외모 바꾸기가 아닌, 제네시스급 기술력을 이식받은 '완성형 그랜저'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추가 단정이 어렵다.
신형 그랜저는 디자인 정체성 확립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기존 오너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방향지시등 위치 변경과 공간 확장이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공식 제원과 트림별 상세 가격은 2026년 초로 예상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확정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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