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ITS 산업협의체’ 출범… “교통안전·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2026.04.09
||2026.04.09
국내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V2X(차량사물통신) 분야 기업·기관들이 교통안전 인프라 확산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한국 C-ITS 산업협의체’를 출범한다.
이번 협의체는 정책 연속성 약화와 중장기 로드맵 불확실성에 대응해 산업계가 자율적으로 구성했다. 단순한 이해관계 대변을 넘어 교통안전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공익적 플랫폼 성격을 갖는다.
협의체는 C-ITS 및 V2X 기반 교통안전 인프라 조기 구축과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정책·제도 연구, 지자체 실증사업 지원, 기술 및 상호운용성 협력, 세미나·포럼 개최, 공동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의 의견을 정부와 지자체, 학계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도 맡는다.
출범 절차는 이미 시작됐다. 협의체는 4월 8일 1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설립 총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말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법인격이 없는 비영리 임의단체 형태로 운영된다.
초대 대표는 정홍종 웨이티즈 대표가 맡는다. 부대표는 최광주 아이티텔레콤 대표와 김호준 에티포스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다. 참여 기관은 웨이티즈, 아이티텔레콤, 에티포스, 대보정보통신, 뱀부스, 브이투엑스원, 다이나비스타, LG전자, 텔러스, 새솔테크, 이씨스, LIG아큐버, 세스트, 엠피온, 아우토크립트 등 15개사다. 업계는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국내 C-ITS 산업의 협력 구조가 강화되고, 교통안전 인프라 확산과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홍종 대표는 “C-ITS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도로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공공성이 큰 분야이자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산업 현장이 중심이 되어 정책과 기술, 실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기술 협력과 제도 개선 논의를 지속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성과와 산업 발전을 동시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종길 기자
jk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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