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홍범식 "IMSI 문제 충분히 인지 못해…유심 교체 불편 최소화하겠다"
||2026.04.09
||2026.04.09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가입자식별번호(IMSI) 설계 논란과 관련해 회사 보안 인식과 준비 상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홍범식 대표는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배경훈 부총리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IMSI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는 내부적으로 중요한 관점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IMSI를 가입자 실제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해 부여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IMSI 값이 유출된다고 해서 즉각적인 해킹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보안 위협 가능성이 있어 난수화를 적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홍 대표는 "최근 업계에서 발생한 여러 사례를 통해 보안의 중요성을 더 깊이 인식하게 됐다"며 "국가 요건이나 산업 표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보안 기준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바뀌었다.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보안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반적인 보안 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전 고객 대상 유심 교체와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그는 "전반적으로 보안 인식 수준과 준비 상태 모두 과거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유심 교체와 업데이트를) 철저히 준비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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