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들어갈까…‘매집 구간’ 진입 신호 3가지 포착
||2026.04.09
||2026.04.09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코인(BTC)이 최근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 이후 4% 가까이 올라 7만10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온체인 지표 3개가 매집 구간 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활성 주소 모멘텀은 -0.2까지 떨어졌다. 이는 네트워크 참여가 줄었다는 뜻으로, 2018년 이후 가장 극단적인 수준이다. 한 분석가는 이런 활동 붕괴는 과열에 편승해 사고 공포에 파는 단기 보유자가 시장에서 사라졌다는 신호라고 봤다. 반대로 장기 보유자는 물량을 모으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 분석가는 이런 시기가 과거에도 가장 수익성이 높았던 장기 매집 바닥과 자주 겹쳤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의 침묵은 시장에 나온 물량이 꾸준히 흡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도 했다. 변동성과 투기 수요가 낮은 환경은 스마트 머니와 기관이 가격 급등락 없이 큰 포지션을 쌓기 유리한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지표도 비슷한 흐름을 가리켰다. 랜드 그룹은 비트코인 자본의 80~90%가 손실 구간에 들어갔던 과거 시기마다 수년 내 가장 좋은 진입 구간이 나왔다고 짚었다. 이런 사례는 세 차례 있었고, 현재도 비슷한 패턴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장기 심리지표도 극단적 약세 구간에 들어섰다. 알프랙탈 창업자 주앙 웨드손은 720일 전술적 강세·약세 심리지수(TBBI)가 극단적 약세 영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수년 단위 시장 심리 사이클을 추적하며, 개인 투자자의 피로가 극대화되고 시장 서사가 전면적으로 부정적으로 돌아설 때 같은 구간에 들어왔다. 이때 스마트 머니가 공급 물량을 흡수하기 시작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웨드손은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낙폭은 더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만5000달러 규모의 급락이 마지막 공포를 키우는 형태로 한 차례 더 나올 수는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공포의 후반부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세 지표는 시장의 공포가 상당 부분 지나간 국면을 가리키지만, 이런 변화가 몇 주 안에 나타날지 몇 달이 걸릴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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