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전 카드에 美 증시 ‘폭등’…엔비디아·TSMC 급등 랠리
||2026.04.09
||2026.04.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을 발표하자 미국 증시가 급등했고,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8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ag7) 종목이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이번 반등은 지정학적 긴장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며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형 기술주뿐 아니라 반도체 장비·메모리·저장장치 관련 종목까지 상승세가 확산됐다. TSMC는 7% 올랐고, ASML과 마이크론은 각각 9% 상승했다. 램리서치, 웨스턴디지털, 씨게이트는 약 10% 급등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변화에 즉각 반응했다. 그는 7일에는 시한을 언급하며 "문명 전체가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이후 입장을 바꿔 미국이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이란과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자들은 중동 확전 우려가 일시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판단하며 기술주 중심의 매수에 나섰다. 최근 조정을 크게 받았던 종목들이 반등 폭을 키우며 대형주와 반도체주 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됐다.
다만 휴전이 곧바로 리스크 해소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행량은 아직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중동 에너지 수송의 핵심 경로인 이 구간의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시장은 휴전의 지속 가능성과 긴장 완화 수준을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 이후 수시간 만에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휴전 이후에도 에너지 인프라를 둘러싼 불안이 이어졌다. 이는 이번 반등이 여전히 외부 변수에 민감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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