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SK텔레콤, 실적 회복 기대감·앤트로픽 지분가치 부각…목표가 19%↑”
||2026.04.09
||2026.04.09
IBK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SK텔레콤의 종가는 8만9000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 가입자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음에도, SK브로드밴드의 견조한 실적이 이를 일부 상쇄하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매출액 4조4015억원·영업이익 5069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IBK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4조4369억원, 영업이익을 5340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4%, 5.9%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3조1041억원, 영업이익은 4253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 영업이익은 11.8% 감소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이동전화 번호이동자는 연초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정책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전분기 대비 약 14만명의 순증을 기록했다”면서도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약 50만명 감소한 상태로, 이에 따른 실적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508억원, 1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19.9%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고속인터넷 및 IPTV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등 B2B(기업간거래)사업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가동률은 96.5%로 상승하고, 관련 매출 역시 1600억원을 웃돌 것이라 예측했다.
IBK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을 예상했다. 지난해 2분기의 경우 신규 영업 정지 및 가입자 이탈에 따른 손실, 전 가입자 대상 유심 교체 비용 등이 반영되며 기저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3~4분기에는 요금 할인·멤버십 혜택 강화 등 고객 감사 패키지 비용이 반영되었던 점을 감안할 때 매 분기 기저 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연간 실적은 해킹 사고 이전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이며, 주당 배당금 역시 2024년 수준인 3540원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50기가바이트(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일부 이용자의 요금제 하향이 발생했다”면서도 “종료 이후 요금제가 정상화되며 올해 3~4분기에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효과에 따른 이익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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