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발, 800V PHEV 탑재한 플래그십 ‘HX’ 공개... "목적지만 찍으면 시내 주행도 척척"
||2026.04.09
||2026.04.09
중국 SUV 시장의 강자 하발(Haval)이 차세대 기술을 집약한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였다.
코드명 ‘HX’로 알려진 이 차량은 전장 5,000mm가 넘는 차체와 정통 오프로더 디자인, 그리고 최첨단 전동화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대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 정통 오프로더의 외형과 첨단 센서의 만남
공개된 하발 HX의 외관은 각진 바디 라인과 수평적인 루프라인을 통해 강인한 인상을 준다. 특히 루프 중앙에 장착된 라이다(LiDAR) 센서는 이 차가 단순한 오프로더가 아님을 보여준다.
스윙 아웃 방식의 테일게이트와 외부 노출형 스페어 타이어 등 정통 SUV의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H9(전장 4,950mm)을 가볍게 뛰어넘는 크기로 존재감을 키웠다.
| 800V 초급속 충전 지원하는 Hi4-Z PHEV
가장 큰 특징은 GWM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Hi4-Z’의 탑재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임에도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차 수준의 빠른 충전 속도를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2.0리터 터보 엔진과 고출력 듀얼 모터가 조합되어 합산 출력 400마력 이상의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험로 주행은 물론 대형 차체를 이끄는 데 부족함 없는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 복잡한 도심도 알아서 주행하는 ‘VLA’ 시스템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눈에 띈다. 하발 HX는 최신 VLA(시각-언어-행동 통합) 모델을 탑재해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복잡한 시내에서도 목적지까지 스스로 주행을 보조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라이다를 기반으로 한 고정밀 주변 감지 능력 덕분에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교차로에서도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며, 대형 SUV 운전의 난제인 주차 역시 자동화 시스템으로 해결한다.
글로벌 시장의 도전과제 하발은 오는 4월 10일 정식 모델명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다만, 하이테크 기능을 대거 탑재한 만큼 가격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또한,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자율주행 데이터 보안 및 현지 도로 환경 최적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이 차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 한 줄 평: 투박한 오프로더의 외형에 최신 자율주행 두뇌를 이식한 반전 매력,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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