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새 AI 모델 ‘뮤즈 스파크’ 공개...대외 API 판매 사업도 본격화
||2026.04.09
||2026.04.0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메타가 새 AI 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공개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케일AI 최고경영자 출신 알렉산드르 왕(Alexandr Wang)을 영입한 지 9개월 만에 나온 첫 AI 모델이다.
뮤즈 스파크는 왕이 이끄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eta Superintelligence Labs)가 개발한 뮤즈 시리즈 첫 번째 모델이다. 왕은 지난해 6월 메타가 스케일AI에 143억달러를 투자한데 따른 일환으로 합류했다.
메타는 지난해 4월 최신 오픈소스 모델 출시가 개발자들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방향 전환을 모색해왔다. 메타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가 지난 9개월간 AI 스택을 전면 재구축했으며 이전 어떤 개발 주기보다 빠르게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뮤즈 스파크와 관련해 최고 성능 모델을 표방하는 대신 효율성과 경쟁력 있는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메타는 개선된 AI 학습 기법과 재구축한 기술 인프라를 통해 기존 중형 라마4(Llama 4)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훨씬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멀티모달 인식, 추론, 헬스케어, 에이전트 작업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갖췄다는 것이 메타 측 설명이다.
기존 오픈소스 접근 방식과 달리 뮤즈 스파크는 독점 모델로 출시됐다. 메타는 향후 오픈소스 버전을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외부 개발자들에게 API로 기반 기술을 제공하는 새 수익 모델도 시도한다. 현재는 일부 선별된 파트너들에게만 비공개 API 프리뷰를 제공하며 추후 유료 API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다.
뮤즈 스파크는 메타 AI 독립 앱과 데스크톱 웹사이트에 즉시 적용됐다. 몇 주 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Messenger), 레이밴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사용 모드는 세 가지다. 간단한 질문에 빠르게 답하는 인스턴트 모드(Instant mode), 법률 문서 분석이나 식품 사진 영양 정보 파악 같은 복잡한 질의를 처리하는 싱킹 모드(Thinking mode), 복잡한 작업을 AI 에이전트 여러 개가 병렬로 추론해 처리하는 컨템플레이팅 모드(Contemplating mode)다.
메타는 컨템플레이팅 모드가 구글 제미나이 딥 싱크(Gemini Deep Think), GPT 프로(GPT Pro) 같은 최고 수준 추론 모드와 경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AI에는 쇼핑 모드(Shopping mode)도 추가돼 의류 구매나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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