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불호 씻어낼 필살기? 벤츠 EQS, ‘요크 스티어링’에 올인했다
||2026.04.08
||2026.04.08
메르세데스-벤츠가 EQS의 상품성 강화를 위해 '요크 스티어링 휠'과 '800V 시스템'을 도입한다.
짧은 주기 내 단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디자인 호불호와 충전 문제를 기술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핵심 변화와 과제를 짚어본다.
| 스티어 바이 와이어로 완성한 '사각형 핸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물리적 연결을 없앤 ‘스티어 바이 와이어(SBW)’ 기술이다. 전기 신호로 조향을 제어해 저속에서는 핸들을 조금만 돌려도 바퀴를 크게 꺾을 수 있어 주차나 유턴이 훨씬 편해진다.
상단 림을 없앤 사각형 요크 핸들은 계기판 시야 간섭 문제를 해결했다. 벤츠는 이중 신호 경로와 100만 km 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통해 물리적 연결이 없는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켰다.
| 800V 전환으로 충전 편의성 극대화
외관은 S클래스 특유의 권위를 강조하도록 다듬었다. 더 큰 변화는 내부 전력 시스템이다. 기존 400V에서 800V 고전압 아키텍처로의 전환이 유력하며, 적용 시 충전 대기 시간이 비약적으로 단축된다.
이는 EQS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장거리 주행 편의성을 보완할 핵심 카드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인 MB.OS 탑재로 디지털 환경도 강화했다.
| 파격적 변화에 따른 현실적 제약
다만, 요크 핸들의 이질감은 숙제다. 교차로 회전 등 손을 교차해야 하는 상황에서 원형 핸들에 익숙한 운전자는 적응 기간이 필수적이다.
또한, 잦은 부분변경은 기존 구매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며, 브랜드 스스로 이전 모델의 한계를 자인하는 모양새로 비칠 위험이 있다.
파격적인 인터페이스가 플래그십다운 완성도로 호불호를 잠재울 수 있을지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에디터 한 줄 평: 기술적 보완은 확실하나, 보수적인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파격적인 인터페이스가 실제 구매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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