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파일럿’ 명칭 붙인 제품만 무려 80종…한눈에 정리한 지도 보니
||2026.04.08
||2026.04.08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파일럿'(Copilot) 브랜드를 전방위로 확장하면서,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제품군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외부 개발자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코파일럿’이라는 이름이 붙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은 약 8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자 테이 배너맨(Tey Bannerman)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제품들을 직접 수집·분류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제품 페이지와 출시 발표, 마케팅 자료 등을 종합해 목록을 구축했으며, 이를 카테고리별로 시각화한 차트 형태로 정리했다.
배너맨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코파일럿 명칭이 붙은 제품은 총 80개다. 이들은 기능과 용도에 따라 챗봇, 기업용 플랫폼, 앱 내 코파일럿,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하드웨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 등으로 구분된다. 시각화 차트에서는 각 카테고리를 색상으로 나눠 제품 간 관계와 포지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챗(Microsoft 365 Copilot Chat)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생산성 도구 전반에 통합된 AI 기능으로,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코파일럿은 단일 서비스가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에 내장되거나 독립 서비스로 확장되는 형태를 띠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채널에서도 코파일럿 전체 목록이 별도로 정리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배너맨은 "공식 문서나 웹사이트 어디에도 완전한 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개별 자료를 취합해 목록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차트는 인터랙티브 형태로 제공되며, 특정 제품에 마우스를 올리면 기능 설명과 함께 다른 코파일럿 제품과의 연관성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 파일로 내려받는 기능도 지원해 전체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목록은 고정된 결과물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누락된 제품이 지적될 경우 반영되며, 배너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제품을 계속 추가하는 한 이 목록도 계속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코파일럿 브랜드 확장이 AI 기능을 전 제품군에 통합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제품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능과 역할 구분이 점점 복잡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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