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나대지 남아있는 테헤란로 유휴지, 지상 15층 복합시설로 개발
||2026.04.08
||2026.04.08
서울 강남 테헤란로 중심부에 3년째 나대지로 있던 유휴부지가 지상 15층 규모의 업무·상업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역삼동 700-2번지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 중심부, 언주로변 노선상업지역에 있다. 인근에는 센터필드와 역삼·선릉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지만 기존 건축물이 철거된 2023년 이후 현재까지 나대지로 남아 있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재정비된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과 제2·3종 일반주거지역 한시적 용적률 완화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서울시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중첩 적용해 용도지역별 최대 한도를 초과하는 계획안에 대해 도시 기능 유지에 필요한 기반 시설이 충분한지를 심사했다.
심의에서는 도로·교통·하수 등 총 8개 기반 시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업무·상업지역 특성상 부족한 녹지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건축물 상부에 옥상정원을 조성하도록 했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대지면적 499.6㎡에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상층부에는 업무시설을 도입해 테헤란로 일대 업무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해 약 637% 수준의 고밀 복합개발이 이뤄진다. 향후 관련 심의 및 인허가 절차를 통해 올해 착공해 2028년도 준공될 예정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테헤란로 중심부의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업무·상업 기능과 보행 친화적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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