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가스 ‘블랙홀’…LG전자 공기청정기 속 노벨상 물질 정체는
||2026.04.08
||2026.04.08
LG전자가 8일 개막한 ‘에어페어 2026’에서 노벨화학상 수상 핵심 물질인 금속유기골격체(MOF)를 적용한 필터 기술을 공개했다. 이 신소재는 압도적인 흡착 성능으로 유해가스 블랙홀 역할을 하며 실내 공기질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망이다.
MOF는 적은 양으로도 엄청난 표면적을 구현하는 미세기공 구조를 통해 유해가스와 냄새를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노벨화학상의 토대가 된 이 물질은 대한민국 10대 기술로도 선정되며 차세대 공기청정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MOF 필터 2개가 탑재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M7’은 필터 표면적만 축구장 11.7개 크기에 달한다. 거대한 흡착 면적을 바탕으로 미세먼지는 물론 요리 시 발생하는 유증기와 암모니아 등 총 8가지 오염원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천장에 설치해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를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거실뿐만 아니라 드레스룸 등 좁은 방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스템 공기청정기는 환기 시스템과 연동해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새집증후군, 항알러지, 유증기 제거용 기능성 필터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벽면 밀착형인 ‘월핏’과 소형 공간용 ‘에어로미니’ 등 다양한 맞춤형 라인업도 소개했다. 모든 제품은 ‘LG 씽큐’ 앱에 연결해 외부에서도 실내 공기질을 살피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어느 공간에서든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솔루션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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