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틀리기를 바란다" 암호화폐 분석가, XRP 0.7달러 추락 경고
||2026.04.08
||2026.04.08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XRP가 수개월째 1.3달러 안팎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XRP 분석가 차트너드(ChartNerd)가 0.7~0.8달러 구간까지 되돌릴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해 시장을 긴장케 만들었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차트너드는 최근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XRP 가격이 해당 구간까지 밀릴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자신도 이러한 전망이 틀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하락 목표가가 공포를 조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XRP가 자신의 가장 큰 보유 자산이라며, 해당 구간 조정이 나온다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반대로 가격이 올라 강세 흐름이 확인돼도 보유자 입장에서는 이익이라며, 어느 쪽이든 윈윈에 가깝다는 입장도 밝혔다.
XRP 가격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차트너드는 지난 3월 분석에서 강세 전환을 위해 1.8달러, 2달러, 2.4달러 등 저항 구간 돌파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 구간 아래에 머무는 한 0.8달러 부근으로의 추가 되돌림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실제 흐름도 제한적이다. XRP는 2월 첫째 주 1.13달러까지 밀렸다가, 둘째 주 1.66달러 수준까지 반등했다. 이후에는 1.66달러를 넘지 못했고 1.13달러 아래로도 내려가지 않으면서, 대체로 1.3달러 주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횡보가 길어지면서 보유자 부담도 커졌다는 지표가 제시됐다. 평균 XRP 보유자는 약 41% 손실 상태로 추정되며, MVRV는 FTX 사태 당시의 시장 스트레스 구간에서 관측됐던 수준으로 언급됐다. 유통 물량의 절반 이상이 매입가 대비 손실(언더워터) 상태이고, 최근 수개월 동안 실현손실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온체인 지표는 다른 신호도 내놓고 있다. MVRV가 크게 음(-)의 영역으로 내려간 구간은 과거에 매도 압력이 약해지기 시작한 시점과 겹쳤고, 일부 분석가들은 이를 '기회 구간'(opportunity zone)으로 부른다는 것이다.
결국 XRP가 상단 저항을 회복하지 못해 0.7~0.8달러 시나리오로 갈지, 약세 소진 신호 속에 바닥을 다질지는 당분간 핵심 가격대 반응에 달려 있다.
I'm more than happy to be wrong on my $XRP $0.80/$0.70 calls.
— ChartNerd (@ChartNerdTA) April 4, 2026
It's my largest holding by weight, so it's in my best interest for it to gain value.
I do not share lower targets to scare you. I simply share them to inform you.
If we get it, opportunity. If not, we 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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