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UI 공개…원하는 부분만 고치는 ‘스콰이어’ 등장
||2026.04.08
||2026.04.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연구진이 기존 AI 코딩 도구의 한계를 넘어 개발자가 인터페이스 설계 과정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실험적인 AI 기반 도구 스콰이어(SQUIRE)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 개발자들은 '스콰이어: 슬롯 쿼리 중간 표현을 통한 대화형 UI 저작'(SQUIRE: Interactive UI Authoring via Slot QUery Intermediate REpresentations)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새로운 UI 프로토타이핑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스콰이어는 자연어 프롬프트를 사용하면서도 인터페이스 전체가 아닌 특정 부분에만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각적 인터페이스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AI 모델의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부분까지 수정되는 기존 도구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단계별로 프로토타입을 정교화할 수 있다.
스콰이어의 핵심 구동 원리는 프롬프트에서 코드를 직접 생성하는 대신 '스콰이어IR'이라는 독자적인 중간 표현 단계를 거치는 데 있다. 이 시스템은 UI를 명명된 슬롯이 있는 컴포넌트 트리 구조로 모델링하며, 정의되지 않은 버튼 레이블이나 이미지 등의 영역을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로 처리한다. 이후 해당 구조를 HTML, CSS,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변환하여 최종적인 웹 컴포넌트 구조를 완성한다. 이러한 계층적 구조 덕분에 개발자가 특정 버튼이나 레이아웃 수정을 요청할 때 다른 영역에 영향을 주지 않고 해당 부분만 업데이트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구진이 11명의 프런트엔드 개발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참가자들은 디자인 대안을 탐색하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제어권을 행사하며 높은 만족도와 사용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경 사항을 예측하고 취소하기 쉬운 구조 덕분에 개발자들이 이전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대담한 디자인 경로를 탐색하는 데 더 높은 유연성을 보였다. 또한 시스템이 각 단계에서 여러 UI 대안을 동시에 제안할 수 있어, 개발자는 기존 작업을 잃지 않고도 리스트나 그리드 등 다양한 버전을 신속하게 비교할 수 있다.
현재 오픈AI의 GPT-4o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스콰이어는 연구에 참여한 소수 개발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제시한 시스템 설계와 상호작용 방식이 향후 엑스코드(Xcode) 등 애플의 공식 개발 도구에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자연어의 유연성과 정밀한 제어력을 결합한 스콰이어의 접근 방식은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공정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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