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아마존 칩에 올인…AI·차량 호출 서비스까지 전환
||2026.04.08
||2026.04.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우버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계약을 확대하며 차량 호출 등 핵심 서비스를 아마존 설계 칩 기반에서 운영한다.
7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우버는 ARM 기반 저전력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그라비톤'(Graviton) 사용을 늘리고,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칩 '트레이니엄3'(Trainium3)를 시험하는 새 트라이얼을 시작한다. 이번 확대는 엔비디아를 직접 겨냥한 전략이라기보다, AWS가 자체 칩 역량을 과시하며 구글과 오라클 등 경쟁 클라우드에 차별화를 보여주려는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된다.
우버는 그라비톤을 활용해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트레이니엄3를 통해 AI 관련 작업을 AWS 전용 칩에서 처리할 수 있을지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우버의 기존 클라우드 전략과 맞물려 주목받는다. 과거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던 우버는 2023년 오라클과 구글과 대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인프라 대부분을 두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당시 우버는 블로그를 통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OCI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을 시작했다"라며, 기존 x86 환경과 ARM 기반 컴퓨팅 인스턴스를 병행 도입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암페어(Ampere) 칩을 활용한 경험도 언급했지만, 암페어는 지난해 소프트뱅크에 인수되고, 오라클은 지분 매각으로 세전 기준 27억달러(약 4조원) 차익을 거두며 데이터센터용 칩 설계에서 물러났다. 이후 오라클은 대규모 엔비디아 칩 구매로 전략을 전환했다.
이런 상황에서 AWS는 오라클의 주요 고객인 우버와 계약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점유율을 확대했다. 우버는 앤트로픽, 오픈AI, 애플과 함께 AWS AI 칩을 이유로 사용 계약을 체결하거나 사용량을 늘린 기업군에 포함됐다.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니움 사업 규모가 이미 수십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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