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사진 편집에 AI 입혔다…그록 ‘문장 편집’ 전면 도입
||2026.04.08
||2026.04.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가 인앱 사진 편집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그록(Grok) 기반 인공지능(AI) 편집 기능을 추가했다.
7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엑스의 사진 편집기는 구글 포토와 같은 전용 앱에 가까운 수준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핵심은 '대화형 편집'이다. 사용자는 사진에서 수정하고 싶은 내용을 문장으로 입력해 그록에 편집을 요청할 수 있다. 엑스 프로덕트 총괄 니키타 비어(Nikita Bier)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는 사진 속 이미지를 "박물관에 걸린 것처럼" 바꾸는 기능이 소개됐다. 엑스는 이를 그록이 구동하는 문장 기반 편집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기본 편집 도구도 강화됐다. 이미지 일부를 흐리게 처리하거나 가리는 블러 기능,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는 기능, 텍스트를 추가하는 기능 등이 포함됐다. 비어는 게시물 작성 화면에 완전히 새로워진 포토 에디터를 적용했다며, 사용자 요청이 많았던 그리기와 텍스트 기능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과거 그록을 활용한 '개방형 편집'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이전에는 누구나 게시물 답글로 그록을 호출해 이미지 편집을 요청할 수 있었지만, 해당 기능이 성적 이미지 생성에 악용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제한이 강화됐다. 현재 엑스는 그록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유료 구독자 중심으로 제한하고, 실제 인물을 대상으로 한 비키니·속옷 등 암시적 의상 이미지 생성도 차단한 상태다.
법적·규제 리스크도 이어지고 있다. xAI는 10대 3명이 제기한 집단소송의 피고로 포함됐으며, 원고 측은 자신의 사진이 그록을 통해 아동 성착취물 제작에 활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엑스 역시 동의 없는 성적 이미지 생성 문제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의 조사를 받고 있다.
업데이트된 사진 편집기는 iOS에서 먼저 제공되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Ladies and gentlemen, we're launching a brand new Photo Editor in our post composer.
— Nikita Bier (@nikitabier) April 7, 2026
It has long-overdue features like drawing & text. But we also included special add-ons that are unique to X:
• Edit with words, powered by Grok
• Add a blur to redact parts of the photo… pic.twitter.com/38Zaw8b5j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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