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네오 뜻밖의 흥행…애플, 핵심 칩 재고 고갈로 ‘생산 비상’
||2026.04.08
||2026.04.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신형 노트북 맥북 네오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 중인 가운데,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 재고가 바닥나며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맥북 네오에 탑재되는 A18 프로 칩의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맥북 네오는 아이폰16 프로용 칩 생산 과정에서 GPU 성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분류된 불량 칩을 재활용해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아이폰용 칩이 6코어 GPU를 탑재한 것과 달리, 맥북 네오는 코어 하나가 결함이 있는 5코어 GPU 칩을 사용하여 제조 비용을 절감해 왔다.
당초 애플은 확보된 재고 물량에 맞춰 약 600만대의 맥북 네오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수요가 이를 크게 상회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애플은 현재 공급망 파트너들과 해결책을 논의 중이며, 부족한 칩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에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A18 프로 칩의 생산 라인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칩 생산 단가가 상승할 경우 제품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이를 보전하기 위해 애플이 맥북 네오의 판매 가격을 인상하거나, 현재 599달러인 기본 사양 모델을 단종하고 699달러 모델 위주로 라인업을 개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2027년 중반으로 예정된 A19 프로 기반 차세대 모델의 출시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공정 일정상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결국 애플은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감수할지, 혹은 차세대 칩이 확보될 때까지 물량 부족 현상을 방관할지를 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애플 경영진이 현재의 수요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어떤 전략적 선택을 내릴지에 따라 맥북 네오의 향후 공급 안정성과 가격 정책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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