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상장 변수 되나…일론 머스크, 경영진 해임·구조 원상복구 압박
||2026.04.08
||2026.04.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와의 소송에서 샘 알트먼(Sam Altman) 최고경영자(CEO)와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 사장의 직무 해제를 법원에 요구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 측은 재판부와 배심이 오픈AI와 알트먼이 머스크를 기만했다고 판단할 경우를 전제로 구체적인 구제책을 담은 서면을 제출했다.
머스크 변호인단은 "원고는 오픈AI 비영리 이사회에서 알트먼을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영리 부문에서는 알트먼과 브록먼을 임원직에서 해임하는 명령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선단체의 임원 및 이사 해임은 공적 미션을 수행하지 못했을 때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구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운영 구조를 '실질적 비영리' 형태로 되돌리라는 요구도 제기했다. 제출 서류에는 법원이 오픈AI를 실제 비영리 조직으로 복귀시키도록 명령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오픈AI는 지난해 10월 구조 개편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비영리 조직이 챗GPT를 포함한 영리 부문 지분 26%를 보유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재판 절차도 구체화됐다. 배심원 선정은 4월 2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 법원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2024년 소송을 제기하며, 오픈AI가 비영리 유지 약속을 내세워 자신에게 3800만달러(약 570억원)를 투자하게 한 뒤 이를 어겼다고 주장해왔다.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 AI 연구소로 출범했으며, 머스크는 2018년 회사를 떠났다.
재판을 앞두고 양측의 공방도 격화되고 있다. 오픈AI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머스크와 관련 인물들의 "부적절하고 반경쟁적인 행위"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손해배상 문제도 주요 쟁점이다. 머스크 측은 앞서 1월 제출한 서류에서 오픈AI와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최대 1340억달러(약 200조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류에서도 "MS를 포함한 모든 부당이득을 오픈AI 비영리 조직에 환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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