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v14.3 전격 배포…속도 20%↑, 사람보다 빠른 판단 현실화
||2026.04.08
||2026.04.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HW4 차량용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 v14.3 배포를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인공지능(AI) 컴파일러와 런타임을 다단계 중간 표현(Multi-Level IR, MLIR)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했다. 그 결과 반응 속도는 약 20% 향상됐고, 모델 반복 속도도 개선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기능 추가보다 소프트웨어 인프라 개편에 있다. v14.3는 소프트웨어 빌드 2026.2.9.6 형태로 HW4(모델 S·3·X·Y·사이버트럭)에 제공된다. 테슬라는 강화학습(RL) 학습 단계를 고도화해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 대응 능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비전 인코더를 개선해 드문 상황과 저시정 환경에서의 인식, 3D 지오메트리 이해, 교통표지 인식 범위를 확장했다.
사용자가 체감할 변화로는 주차 기능 개선이 있다. 차량이 주차 공간 선택과 조작에서 더 빠르고 명확한 판단을 내리며, 목표 주차 위치를 지도에 'P' 아이콘으로 표시한다. 불필요한 차선 쏠림과 과도한 근접 추종 성향도 완화됐다.
희귀 상황 대응 능력도 강화됐다. 긴급차량, 스쿨버스, 우선권 위반 차량 등 다양한 예외 상황에 대한 대응이 개선됐으며, 작은 동물에 대해서는 난도가 높은 사례 중심으로 RL 학습을 진행하고 선제적 안전 행동에 보상을 부여했다. 또한 일시적인 시스템 성능 저하 상황에서도 운전자 개입 없이 제어를 유지하고 자동 복구해 불필요한 기능 해제를 줄였다.
다만 이번 버전에는 목적지 외 행동 전반으로의 추론 확장, 포트홀 회피, 시선 추적 및 안경 착용 인식, 가변 조명 환경 대응 운전자 모니터링 개선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는 "오토파일럿" 표기가 "셀프 드라이빙"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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