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 "1974년 변화 충격 이제 드러나…금·은·비트코인으로 버텨야"
||2026.04.07
||2026.04.07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로버트 키요사키가 인플레이션 심화와 연금 시스템 불안을 동시에 경고하며 금·은·비트코인(BTC) 보유를 다시 권고했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경제 상황을 "1974년에 시작된 변화가 현실이 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단기적인 경기 변동이 아니라, 수십 년 전 제도 변화가 누적된 구조적 문제라는 주장이다.
그가 전환점으로 지목한 것은 1974년의 두 가지 제도 변화다. 첫째는 미국 달러가 금본위제에서 완전히 이탈한 뒤 석유 거래와 결합된 ‘페트로달러’ 체제로 이동한 점이다. 둘째는 ERISA(근로자 퇴직 소득 보장법) 제정을 통해 종신형 퇴직연금에서 401k·IRA 등 개인이 운용 위험을 지는 확정기여형 연금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한 것이다. 기요사키는 이 과정에서 투자 위험이 국가나 기업이 아닌 개인에게 전가됐다고 본다.
그는 최근의 물가 압력도 이러한 구조와 맞물려 있다고 봤다. 석유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며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이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가 확정기여형 연금에 의존하는 구조에서는 시장 변동성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안전망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기요사키는 사회보장제도와 메디케어가 재정적 압박에 놓여 있다며, 생활비 상승이 이어질 경우 일부 고령층은 주거 안정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식료품과 연료 가격 상승이 생존 기반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가 제시한 대응책은 '실물자산 보유'와 ‘금융 교육’이다. 기요사키는 금과 은,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으로 제시하며, 개인이 스스로 자산을 관리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에서는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며, 금융 지식 부족이 장기적으로 개인의 위험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저서를 통해 제기해온 문제의식을 다시 언급하며, 현재의 경제 환경은 일시적 위기가 아니라 구조적 변화의 결과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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