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91% 감소 주장…웨이모, 가장 까다로운 도시 런던서 시범 운행
||2026.04.07
||2026.04.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웨이모가 이달 영국 런던에서 무인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하고, 9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7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복잡한 도로 환경으로 유명한 런던에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경우 웨이모의 기술력이 본격적으로 입증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용 방식은 우버·리프트와 같은 호출 서비스와 유사하다.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한 뒤 차량을 호출하면 된다. 차량이 도착하면 상단에 이용자 이니셜이 표시돼 쉽게 식별할 수 있으며, 문은 앱에서 버튼을 눌러야 열리도록 설계돼 타인의 무단 탑승을 방지한다.
탑승 후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차량 내부 버튼으로 주행을 시작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차량은 안전한 위치에 정차하고, 하차 시 주의사항도 안내한다. 예를 들어 "도로 쪽으로 문을 열기 전 주변 교통을 확인하라"와 같은 알림이 제공된다.
웨이모는 안전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회사는 자사 차량이 일반 운전자 대비 "심각한 부상 또는 그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가 91% 적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에어백 전개 사고는 83% 적고", "부상을 유발하는 사고는 82% 적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를 결합한 '3중 센서' 시스템이 꼽힌다. 차량은 360도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보행자, 자전거, 트램, 도로 표지판 등 다양한 도심 요소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매체는 카메라와 AI 중심 접근을 택한 일부 경쟁사보다 환경 변화에 덜 취약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안개 등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는 카메라 기반 시스템의 오작동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영 경험도 런던 진출의 기반으로 제시됐다. 웨이모는 지난 3월 기준 약 3000대 규모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웨이모는 차량 내 마이크가 지원팀과 통화할 때만 활성화되고 평소에는 음소거 상태라고 설명했다. 반면 객실 내부 카메라는 상시 작동하며, 이를 인지하지 못한 이용자 경험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바 있다.
웨이모는 부적절한 행동이나 차량을 "직접 운전하려는 시도"가 감지될 경우 계정 이용이 제한되거나 정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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