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육박하는 스마트? 첫 프리미엄 세단 ‘#6 EHD’ 실내 공개, 벤츠급 고급감 담았나
||2026.04.07
||2026.04.07
도심형 마이크로카의 상징이었던 스마트(Smart)가 5m에 육박하는 중형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2026년 베이징 오토쇼 데뷔를 앞둔 브랜드 첫 프리미엄 리프트백 '#6 EHD'는 벤츠의 디자인 감성과 지리의 전동화 기술력을 결합한 모델이다.
경차 브랜드라는 꼬리표를 떼고 고수익 프리미엄 시장으로 체급을 높인 스마트의 승부수가 유효할지 분석해 본다.
| 벤츠의 럭셔리 감성과 중형 세단급 공간의 조화
공개된 실내 스케치에 따르면, #6 EHD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대시보드 중앙의 팝업 스피커와 항공기 엔진을 연상시키는 터빈 스타일 에어벤트는 벤츠 특유의 실내 구성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클래식한 하운즈투스(Houndstooth) 패턴 업홀스터리를 적용해 소재의 디테일을 강조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06mm, 휠베이스 2,926mm로 벤츠 E클래스(전장 4,950mm)에 육박하는 체격을 갖췄다. 이는 기존 스마트 모델들이 가졌던 2인승 마이크로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것으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예고한다.
| PHEV 시장의 새로운 대안, 주행 성능의 양면성
파워트레인은 지리(Geely) 자동차의 기술력을 활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한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120kW)을 기반으로 하며, 중국 CLTC 기준 순수 전기 모드로만 최대 285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만, 285km라는 수치는 측정 기준이 관대한 CLTC 기준임을 고려해야 한다. 국내나 유럽(WLTP) 기준 적용 시 실제 주행거리는 200km 내외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기존 PHEV 모델들에 비해서는 우수한 전기 주행 성능이다.
스마트는 영하 35도 이하의 혹한기 테스트를 통해 배터리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최근 중국 공신부(MIIT) 인증을 마쳐 양산 준비를 끝낸 상태다.
| 실구매 판단 변수와 국내 도입 전망
스마트 #6 EHD는 전기차의 정숙성과 내연기관의 주행거리 편의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실제 판매 가격은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의 경우, 스마트가 벤츠와 지리의 합작 브랜드로 재편된 만큼 향후 세단 라인업의 국내 도입 가능성과 기존 벤츠 서비스 네트워크 활용 여부가 실구매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에디터 한 줄 평: 마이크로카의 정체성을 버리고 5m급 세단으로 선회한 스마트의 전략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실제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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