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결제액·이용자 반등…개인정보 유출 여파 딛고 회복세”
||2026.04.07
||2026.04.07
쿠팡의 월간 결제추정금액과 앱 이용자 수가 동반 반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어지던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7일 와이즈앱·리테일이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ㅔ 따르면 지난 3월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5조71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5조1113억원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 공식 발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던 결제 규모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월별 추이를 보면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2025년 10월 5조9005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11월 5조8929억원, 12월 5조6133억 원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이어 2026년 1월 5조4646억원, 2월 5조1113억원까지 감소했지만, 3월 들어 반등 폭을 키우며 회복 흐름을 분명히 했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지표 역시 개선됐다. 올해 3월 쿠팡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3345만명으로 추산했다. 전월 3,312만 명 대비 1% 증가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석 달 연속 감소하던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결제액과 사용자 수가 동시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쿠팡은 단기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결제금액이 빠르게 이전 수준을 회복한 점은 기존 이용자들의 구매 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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