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맥스 2 vs 에어팟 프로3, 뭐 살까…무선에선 차이 거의 없다
||2026.04.07
||2026.04.07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에어팟 맥스 2와 에어팟 프로 3를 비교한 결과, 무선 환경에서는 두 제품 간 음질과 기능 차이가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두 제품을 직접 사용한 리뷰에서, 가격 차이를 고려하면 체감 격차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비교는 맥스 2가 사실상 최신 사양으로 업데이트되며, 프로 3와 기능 격차가 좁혀졌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두 제품 모두 H2 칩을 기반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트랜스패런시 모드(주변음 허용 모드), 보이스 아이솔레이션(음성 분리), 적응형 오디오, 개인화 공간 음향 등 주요 기능을 공통 지원한다. 기능만 놓고 보면 더 이상 '헤드폰 vs 이어폰’의 차이로 성능 격차가 벌어지지 않는 구조다.
차이는 주로 형태에서 갈린다. 맥스 2는 오버이어 헤드폰으로 더 큰 드라이버와 프리미엄 소재, 물리 버튼과 디지털 크라운을 갖췄고, 약 20시간 연속 재생을 지원한다. 특히 USB-C를 통한 유선 연결 시 무손실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반면 프로 3는 커널형 이어폰으로 IP57 방수·방진, 심박수 센서, 보청기 및 청각 보조 기능, 맥세이프 기반 무선 충전 등을 제공하며, 케이스 포함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가장 관심을 모은 음질에서는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매체는 맥스 2가 객관적으로 훌륭한 헤드폰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프로 3가 이에 거의 근접한 음질을 들려준다고 밝혔다. 동일한 음악을 같은 환경에서 비교했을 때 저음, 보컬 선명도, 전체적인 사운드 경험이 사실상 유사한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트랜스패런시 모드 역시 두 제품 모두 자연스러운 수준으로 구현됐다는 평가다.
다만 맥스 2의 진가는 유선 환경에서 드러났다. USB-C로 연결해 무손실 음원을 재생할 경우, 디테일과 분리감에서 확연한 우위를 보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블루투스가 아닌 유선 청취라는 제한된 상황에서만 체감되는 차이로, 일상적인 사용 환경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선택 기준은 사용 방식과 가격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프로 3는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고 운동이나 일상 사용에 적합하며, 다양한 부가 기능까지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맥스 2는 디자인과 착용감, 유선 무손실 음질에서 강점을 지니지만, 무게와 휴대성, 가격 부담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매체는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만큼 음질에서도 큰 차이를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프로 3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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