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하락 추세선 상향 돌파…거래소서 1330억 SHIB 순 유출
||2026.04.07
||2026.04.07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시바이누(SHIB)가 한 달 넘게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일봉 기준으로 상향 돌파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매수 압력이 되살아나면서 주요 저항선 위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이번 흐름은 기술적 저항 돌파와 온체인 자금 흐름 변화가 함께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바이누는 장기간 이어진 공급 우위 국면에서 벗어나며 상승 전환 가능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해당 하락 추세선은 2월 14일 장중 고점 0.00000725달러 이후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고점이 낮아지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가격은 주요 지지 구간을 재시험했다. 추세선은 3월 16일(0.00000644달러)과 3월 25일(0.00000628달러)에도 시바이누를 막아섰고, 두 차례 모두 반등이 거절됐다.
다만 전날 시바이누는 한때 0.00000579달러까지 밀렸지만 낙폭을 되돌리며 0.00000600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일봉 종가는 하락 추세선 위에 안착했다. 전날 회복 흐름이 실제 돌파로 이어졌고, 보유자들의 축적 압력으로 해석되는 매수세도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50일 이동평균선(0.00000591달러)도 다시 넘어섰다. 이는 강세 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다음 저항선으로는 100일 이동평균선인 0.00000673달러 안팎이 거론된다.
온체인 지표도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 기준 최근 24시간 거래소 넷플로우는 -1333억3540만SHIB로 집계됐다. 순 유출은 거래소 입금보다 출금이 많았다는 뜻으로, 보유 물량이 거래소 밖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투자자들이 매도보다 축적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거래량도 최근 24시간 기준 41% 증가했다. 현물과 선물 시장의 테이커 흐름에서는 매수량이 매도량을 소폭 웃돌며 단기 매수 우위 신호가 나타났다.
다만 이번 돌파가 추세 전환으로 굳어지려면 후속 매수세가 이어지며 100일 이동평균선까지 안정적으로 넘어서는 흐름이 필요하다. 시장에서는 거래소 순 유출과 거래량 증가가 긍정적 신호로 읽히지만, 단기 반등에 그칠 경우 다시 추세선 재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상승 랠리의 지속 여부는 기술적 돌파가 실제 수급 개선으로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축적 흐름과 매수 우위가 이어질 경우 시바이누는 추가 반등 구간을 열 수 있지만, 거래량이 빠르게 식거나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다시 부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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