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마저 넘었다…토요타 bZ4X, 美 1분기 1만대 돌파하며 ‘깜짝 반전’
||2026.04.07
||2026.04.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의 전기 SUV인 bZ4X가 성능을 대폭 개선한 2026년형 업데이트 모델 출시 이후,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급상승하며 예상치를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6년 1분기 미국 시장에서 1만 대 이상의 bZ 전기 SUV(구형 bZ4X 포함)를 판매했다. 이는 포드의 전체 전기차 라인업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1분기 판매량에서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현대차 아이오닉5를 앞질렀으며,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에 이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업데이트된 bZ4X는 2025 회계연도 하반기 기준 일본 브랜드 전기차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일본에서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4개월 연속 자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모델로 자리 잡았다. 클린테크니카 자료에 따르면 bZ4X는 2026년 2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 순위 9위를 기록하며 BYD 돌핀과 폭스바겐 ID.4 등을 제치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흥행의 배경으로는 주행 거리 연장, 충전 속도 개선, 출력 강화 등 핵심 성능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현재 토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2026년형 bZ를 비롯해 C-HR, bZ 우드랜드 등 3종의 전기 SUV를 판매 중이며, 올해 말에는 최초의 3열 전기 SUV인 하이랜더 BEV를 추가해 전 세그먼트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적정한 가격대와 개선된 성능을 갖춘 전기 SUV가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분석한다. 다만 향후 현대차, 기아, 폭스바겐 등 경쟁 브랜드들이 출시할 저가형 전기차 공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토요타가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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