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급인데 S펜 없다…갤럭시 S27 ‘프로’ 등장 가능성
||2026.04.07
||2026.04.07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 S27 시리즈에 '프로' 모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내년 갤럭시 S27 시리즈에 기존 울트라·플러스·기본형 3종 체제에 프로를 더한 4개 모델 구성이 논의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갤럭시 S27 프로는 울트라 바로 아래 등급에 위치할 전망이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S펜 지원 제외가 거론된다. 울트라의 핵심 정체성인 스타일러스 기능을 덜어내는 대신, 고급 사양은 유지하면서도 S펜이 필요 없는 사용자층을 겨냥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사양 측면에서는 울트라와 상당 부분을 공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보도에 따르면 2억 화소(200MP) 메인 카메라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등 주요 플래그십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개발 초기 단계로, 디스플레이 크기나 세부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프로 모델이 실제로 추가될 경우, 삼성 스마트폰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갤럭시 S 시리즈는 2020년 이후 기본형·플러스·울트라 3종 체제를 유지해왔는데, 이를 4종으로 확장하는 셈이다. 특히 프리미엄 수요를 울트라와 프로로 나눠 대응하는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변화 배경에는 ‘울트라 쏠림’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울트라는 기본형보다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이지만, 높은 가격대가 일부 소비자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반면 플러스 모델은 단순 대화면 버전에 가까워 고사양을 원하면서도 울트라 가격은 부담스러운 수요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S펜을 제외하는 선택은 제품 설계 측면에서도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내부 공간 확보를 통해 더 큰 배터리 탑재나 기기 소형화, 혹은 차세대 무선충전 규격인 Qi2 지원을 위한 자석 구조 적용 등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울트라 모델에서 S펜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히 강하다. S펜은 과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 기능으로, 현재 울트라 라인업의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프로 모델을 통해 S펜 없는 고급형 수요를 시험하는 동시에, 울트라의 정체성은 유지하려는 전략을 검토 중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갤럭시 S27 프로의 실제 출시 여부와 구체적 사양은 향후 제품 전략과 시장 반응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라인업 확장이 현실화될 경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가격·기능 포지셔닝 전략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