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엔지니어 키우자…PM 역할까지 흡수 ‘직무 대변혁’
||2026.04.07
||2026.04.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도구 도입으로 엔지니어 생산성이 급증하면서 제품 관리자(PM)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AI 확산과 '바이브 코딩'의 등장으로 엔지니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프로덕트 엔지니어(PM+엔지니어) 같은 하이브리드 직무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몰 아바사레(Amol Avasare) 앤트로픽(Anthropic) 성장 총괄은 최근 팟캐스트에서 클로드 코드와 같은 도구가 엔지니어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팀 규모는 크게 늘지 않아, 프로덕트 매니저와 디자이너가 더 큰 개발 조직을 떠받치는 구조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개발 산출물이 증가할수록 요구사항 정리, 일정 조율, 부서 간 협업 등 제품화 과정의 부담이 PM과 디자인 조직에 집중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PM 채용을 확대하거나, 역할 구조 자체를 재설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앤트로픽은 우선 PM 채용을 늘리는 전략을 택했다. 다만 규모가 크거나 기술적으로 복잡한 제품을 다루는 기업에서는 엔지니어가 PM 역할 일부를 겸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봤다. 실제로 앤트로픽 역시 이러한 모델을 내부에서 실험 중이다.
특히 단기 프로젝트에서 이 접근이 두드러진다. 필요한 엔지니어링 기간이 2주 이내라면 해당 엔지니어가 사실상 PM 역할까지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엔지니어는 개발뿐 아니라 법무팀과 협업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는 역할까지 맡게 된다.
아바사레는 이를 "엔지니어를 미니 PM으로 확장하는 모델"로 설명하며, 향후 다른 기업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사한 흐름은 업계 전반에서도 감지된다. 지난해 휴먼X AI 콘퍼런스에서 앤드루 필레브(Andrew Filev) 젠코더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브 코딩이 PM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경계를 허물며 ‘프로덕트 엔지니어’의 등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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