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에어드롭 호환 확대…갤럭시 S24·S25 등 구형도 지원
||2026.04.07
||2026.04.07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파일 공유 기능 '퀵쉐어'(Quick Share)에 도입한 '애플 기기와 공유'(Share with Apple devices) 옵션을 주요 플래그십 기기로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6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는 원 UI(One UI) 관련 내부자 발언을 인용해, 차기 원 UI 8.5 베타 업데이트 이후 해당 기능이 갤럭시 S24·S25 시리즈와 Z 폴드7·Z 플립7 등에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iOS 간 파일 전송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에게 사진이나 파일을 빠르게 전달하려면 메신저 앱이나 클라우드 링크를 활용해야 했지만, 퀵쉐어에 애플 기기 전송 옵션이 추가되면 보다 간편한 공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원 UI 관련 정보를 공유해온 타룬 바츠(Tarun Vats)는 "갤럭시 S25 라인업과 Z 폴드7·Z 플립7, 심지어 갤럭시 S24 시리즈까지 곧 퀵쉐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당 기능이 내부 테스트 빌드(ZZD1)에서 이미 작동 중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일정과 관련해 폰아레나는 원 UI 8.5 베타가 이르면 오는 4월 9일 전후 갤럭시 S25 사용자에게 배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정식 업데이트 이전 추가 베타가 더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 경험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일부 갤럭시 S22 이상 기기에서 애플 기기와 공유 옵션이 등장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메뉴 자체가 나타나지 않는 사례가 보고됐다. 일부 사용자들은 설정에서 옵션을 확인했지만, 다른 사용자들은 동일 기기에서도 해당 메뉴를 찾을 수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혼선의 배경으로는 지역별 순차 출시 정책이 꼽힌다. 삼성은 기능 공개 당시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일본, 홍콩, 중남미, 북미, 동남아, 대만 등으로 순차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매체는 기능이 제공되는 지역임에도 옵션이 보이지 않을 경우, 구글 플레이 서비스 업데이트나 퀵쉐어 앱 업데이트를 시도해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이 방법 역시 확실한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을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플랫폼 간 장벽 완화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현재와 같은 분절된 롤아웃 방식은 사용자 경험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OS와 안드로이드 간 파일 공유의 마찰을 줄이겠다는 취지인 만큼 초기 도입 단계부터 보다 일관된 기능 제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Galaxy Fam!
— Tarun Vats (@tarunvats33) April 6, 2026
The upcoming One UI 8.5 beta for the S25, Z Fold7 and S24 series will bring the AirDrop feature. It's already working in the ZZD1 build. pic.twitter.com/vARiU2wgz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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