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판가 상승·SMR 수주 기대…목표가 6%↑”
||2026.04.07
||2026.04.07
메리츠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올해 가스터빈 수주 판가 상승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주 여부가 상반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15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두산에너빌리티의 종가는 9만57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월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대상 가스터빈 7기, 남부발전 대상 3기 수주를 기록한 이후, 연내 추가 수출 계약이 기대된다”며 “회사의 가스터빈 생산 능력(CAPA)은 현 8기에서 2028년까지 12기로 증설 예정이나 그마저도 빠듯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사인 GE버노바(Vernova)의 상황을 고려하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수주 판가 상승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SMR의 경우 미국의 테라파워(TerraPower)와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대상 수주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동안 불확실성이 많았던 SMR 시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주 결과가 나온다면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 두산에너빌리티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31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인 2109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에너빌리티 부문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고, 영업이익률은 비수기임에도 3.8%의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자회사들의 이익 부진이 지속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체코 두코바니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연간 수주 가이던스인 13조3000억원 초과 달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SMR 수주 이외에도 4~5월 중 발표가 예상되는 대미 투자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루이지애나 액화천연가스(LNG) 등 천연가스 프로젝트가 1호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만약 원전이 포함된다면 원전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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