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인도량 6.5% 증가…BYD 제치고 전기차 1위 복귀
||2026.04.07
||2026.04.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1위 자리를 내줬던 중국의 BYD를 제치고 다시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6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35만8023대를 인도했다. 반면 BYD는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25% 감소한 31만389대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다. 양사는 2023년 4분기 BYD가 처음으로 테슬라를 앞지른 이후 1위를 두고 경쟁을 이어왔다.
이 같은 순위 변화는 BYD의 판매 둔화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BYD의 부진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보조금 축소와 세금 제도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2만위안(약 438만원)으로 제한하고, 기존에 면제되던 5% 차량 취득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가 위축된 것이다.
이와 달리 테슬라도 유리한 환경은 아니었다. 미국에서는 7500달러(약 1131만원) 규모의 세금 공제 혜택이 중단됐고, 특정 차종에 의존하는 구조 역시 한계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편 BYD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는 69만5772대를 기록해 여전히 테슬라보다 앞서고 있다. 다만 이 역시 전년 대비 30% 감소한 수치로, 전반적인 성장 둔화 흐름을 보여준다.
현재 테슬라는 약 5만대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1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경쟁사의 급격한 판매 감소 속에서 상대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보조금 정책 변화와 세계 시장 확대에 따라 양사의 1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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